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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201 송파 문정동 중식당, 열악한 입지에도 웨이팅하는 곳

써봄, 가봄, 먹어봄

by 0livetogether 2020. 5. 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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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문한 송파구 문정동의 중식당, 조광201 (朝光201)

장쓰동을 찾다가 폐업한 줄 알고 좌절했는데 새 이름을 달고 이전한 것이었다.

 

 

 

 

조광201

주소 : 서울 송파구 새말로8길 13

(지번: 송파구 문정동 77-5 2층)

문정역보다는 장지역에 좀 더 가깝다.

 

 

 

 

다소 허름한 상가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건물 밖에서 보면 제대로 된 간판도 없어서

여기가 맞나? 끝까지 의심하면서 문 앞에 다다른다.

 

송파구 문정동 중식당, 조광201의 입구

 

 

 

 

 

입구에는 웨이팅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인지, 추억의 문방구게임기가 놓여있다.

요즘엔 동전을 가져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게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조광201 메뉴판

 

몇 달 전만 해도 없었던 메뉴판이 문밖에 걸려있다.

동파육은 한정수량만 판매한다고 하는데

메뉴에 X표시가 없어 기쁜 마음으로 입장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재료소진 ^^)

 

 

 

 

내부모습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외관처럼 허름허름한 느낌이 아니다.

중식당 SWAG~가 살아있고

화장실도 남녀 구분되어 있으며 청결하기까지 해서 아주 마음에 든다.

 

 

 

 

 

송파구 중식당 조광 201 메뉴판

조광201의 메뉴판

오늘은 스파이시 에그누, 지삼선, 연태고량주를 주문했다.

(참고로 소주는 팔지 않는다.)

 

 

 

 

스파이시 에그누들

스파이시 에그누들 (14,000원)

 

꽤 맵다고 하셔서 덜 맵게 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나도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반숙계란 노른자를 터뜨려서 섞어주니 매운맛이 좀 더 잡히고

면발도 꾸덕해져서 더 맛있었다.

 

 

 

 

매운 음식만 시켰다면 먹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함께 주문한 지삼선과 먹기에 조화로웠다.

 

 

 

 

조광201의 지삼선

지삼선 (12,000원)

 

이곳의 지삼선은 가지도 맛있지만 감자가 인상깊었다.

얇게 썬 감자가 퍽퍽하지도 아주 바삭하지도 않은데

끈적한 소스에 절여져서 찐득한 식감이 난다.

감자만 먹어도 맛있다.

 

 

 

 

 

 

아쉬우니 이전에 먹었던 메뉴도 소개하자면

 

 

조광201의 회과육1

 

조광201의 회과육2

회과육(20,000원)

 

다른 곳에서 접해보지 못한 메뉴라 도전했다.

삼겹살을 삶고 튀긴 요리이다.

역시나 혀가 얼얼한 대륙의 맛~ 그래도 훌륭한 술안주였다.

 

 

 

 

 

 

 

조광201의 라즈지

라즈지 (14,000원)

 

이놈은 짜고 달고 매운 맛이 나는 닭날개 튀김이었다.

뼈가 반이라 그리 배부른 요리는 아니다.

눈으로 보는 것만큼이나 매웠지만 맛있게 맵다.

 

 

 

 

 

 

조광201의 계란탕

계란탕 (12,000원)

 

별 거 없지만 진한 국물의 계란탕이다.

매운 메뉴가 많아 계란탕 하나를 시키면 중화시키기 좋다.

 

 

 

 

그리고 중국8대 명주라고하여 먹어본 양하대곡

그냥 소주가 먹고싶었다.

중국 술은 아무리 마셔도 냄새에 적응을 못하겠다.

 

 

 

 

여태껏 맛본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던 조광201

대부분의 중식당이 중식당이 아니라 한중 퓨전식당이 된 것 같은데

이곳은 한국패치가 덜 된 것 같아서 좋다.

본토에서 먹어보지 않았지만 현지의 맛은 이렇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주는 곳.

 

 

다음엔 꼭 동파육을 먹어보겠다!

 

↓그리고 먹고 온 후기 ↓

조광 201 동파육 드디어 먹어봄. 송파 중식당 보스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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