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 다이어트 식단이라는 생각은 옛말이다.
매끼는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 가끔씩 샐러드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두 번 방문해본 문정역 근처의 인조이더 샐러드, 여기서 먹어본 4가지의 메뉴를 리뷰해본다.
( 스테이크 샐러드 / EJ콥연어 샐러드 / 파스타 샐러드 / 치킨 파니니 (순한맛) )
가게에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매장 사진은 찍기 좀 그랬다.
다짜고짜 메뉴판으로 스타뜨
샐러드, 샌드위치
모바일로 볼 때 사진 확대가 안 되는 것 같아
메뉴판의 메인 메뉴 부분은 확대 컷을 따로 넣어본다.
메뉴명과 가격이 잘 안 보여서 TT (PC로 보는 분들께는 테러 죄송)
음료부분
먹어본 메뉴 리뷰 들어간다.
1. 스테이크 샐러드 (11,500원)
이름에서 예상 가능하듯 먹어본 메뉴 중에 가장 비쌌다.
스테이크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역시 샐러드라고 풀만 있어서는 안 되지.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메뉴.
베스트 메뉴라고 되어있는 걸 보니 손님들 마음이 비슷했나 보다.
2. EJ콥연어샐러드 (9,000원)
굳이 이 녀석의 이름만 가게 이름(인조이더샐러드에서 온 EJ로 추정)을 따서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
시그니처 메뉴인가본데 특별한 점은 잘 모르겠다.
아보카도가 샐러드의 맛을 부드럽게 해주고 전체적으로 퍽퍽하지 않아 좋았다.
무난히 맛있었던 샐러드
3. 파스타샐러드 (9,000원)
괴식일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감수하며 도전한 메뉴.
차가운 면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약간 시큼? 새콤? 한 맛인데 걱정한 만큼 괴식은 아니었다.
둘이서 먹는다면 파스타 샐러드와 다른 샐러드를 시켜 먹을 정도는 OK.
혼자 가서 먹는다면 이걸 고르진 않을 것 같다.
4. 치킨파니니-순한맛 (7,500원)
원래 먹으려고 했던 아보카도 에그 샌드위치도 재료 소진,
클래식 샌드위치도 재료 소진이어서 본의 아니게 고른 메뉴.
비주얼은 그럴싸했는데 닭가슴살이 너무 퍽퍽해서 아쉬웠다.
샐러드에 비해 실망스러워서 다음엔 안 시킬 것 같은 메뉴.
인조이더샐러드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67 (테라타워) A동 G116-1호
문정역 3번출구 인근
총평 :
문정역 인근에서 샐러드 파는 집 4군데를 가보았는데,
(카페스위치, 픽업그린, 샐러디, 인조이더샐러드)
그중에 가장 다채로운 맛을 내는 집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네 가게 중 가장 비쌈)
어떤 샐러드는 아직 반밖에 못 먹어서 배는 1도 안 찼건만
내 입이 “물린다, 포크를 내려놓거라, 그릇을 치우거라” 한다.
이럴 때면 금방 배가 고플거니까 의무감으로 꾸역꾸역 먹어치운다.
인조이더샐러드에서 먹은 샐러드는 한 접시를 비우는 동안 질리지 않았다(!)
드레싱이 너무 적어도 맛이 밋밋하고, 과해도 채소가 질척질척거리면서 금방 질리기 십상인데
이 집은 밸런스를 적당히 맞춰주는 것 같다.
또, 파스타샐러드 같은 메뉴는 다른 가게에서는 아직 보지 못했는데
이런 이색적인 메뉴가 있어서 고르는 재미도 있었다.
자주는 아니어도 또 가게 될 곳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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