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문정동 오마카세 스시야츠. 5만원으로 즐기는 풍성한 코스

써봄, 가봄, 먹어봄

by 0livetogether 2021. 5. 9. 19:18

본문

반응형

문정동 오마카세 스시, 사시미집 스시야츠

 

 

문정동에는 오마카세집이 많지 않은 것 같다.

가성비가 오지고 지리던 곳이 하나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문을 닫아버리는 바람에 새로운 곳 개척이 절실하던 차에 알게 된 곳이 바로 스시야츠.

 

 

* 오마카세 :

  - '맡긴다'라는 뜻의 일본어이며 일식에서 대접받을 메뉴의 종류 및 그 요리 방식을 셰프에게 모두 맡기는 형식의 식당 또는 선택지를 말한다.

  - 헤드셰프의 육체적, 정신적 노동력을 모두 소모하기 때문에 한 타임에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손님이 한 끼 식사를 완전히 셰프에게 맡기는 만큼 셰프의 실력 또한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

 

 

셰프님이 곧 사장님인 것으로 추정되는 아담한 이곳에서의 식사를 기록해본다.

(이곳은 오마카세’도’ 하는 곳이 아니라 오마카세’’ 하는 곳임 주의!!)

 

 

 

스시야츠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술이 꽤 다양하다는 것이다.

단점은 술이 비싸다는 것...?

처음 먹어보는 황금보리🥃는 사시미랑 참 잘 어울렸다.


 

 

내가 먹은 것은 저녁 사시미코스 (5만원).

 


점심 : 런치코스- 33000원
저녁 : 스시코스 - 50000원 / 사시미코스 - 50000원


 

원래 빨리 먹는 사람이더라도
음식이 조금씩 천천히 나오기 때문에
자연히 속도조절이 될 수 밖에 없는 고런 훌륭한 시서템이라 할 수 있겠다.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면 하나씩 서브된다 이말씀.


사진으로도 신선함이 느껴진다.
눈앞에서 메뉴가 준비되니 괜히 더 신선한 느낌.




매 접시마다 열정적으로 찍기가 좀 민망해서 미처 찍지 못한 접시가 많다.


 

 

 

 

 

이곳에서 또 마음에 들었던 점은, 식기 하나하나 정성껏 고른 것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앞접시, 간장종지, 수저받침 등이 모두 다른 디자인임에도 조화로우며 특유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껍질을 살짝 그을렸던가. 기억나지 않는 이 생선.
잘 접해보지 못했던 맛인데 (긍정적으로) 인상깊었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선방치는 맛.

내가 예약한 저녁시간대에는 예약이 다 찼는데
살짝 둘러보니 👀 다른 팀은 다 스시코스를 드시는 듯 했다.
주방장님께서 열심히 초밥을 찍어내고 계셨다.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지만
사시미코스를 시켜도 일부는 사시미 / 일부는 초밥이 나오는 것 같았다.


 

먹으면서 어떤 생선이었는지 어느정도 기억을 해두는 게 좋다.
오마카세가 대개 그렇듯, 코스의 말미에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은 것을 물어보고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다녀온지 좀 되어서 내가 뭘 먹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고등어를 달라고 했던가.



참치는 언제 먹어도 참치다.
너는 못 잃지...




문정동 스시야츠는 공간이 협소하여 예약제로 운영되는듯하니,
네이버예약이나 전화예약을 알아보심이 좋겠다.
(정해진 시간대에만 예약을 받는다.)

 

 

 

 

 

스시야츠

서울 송파구 법원로 128 SK V1 GL메트로시티 B동 132-1호

문정역 4번출구 인근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