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새벽배송과 마켓컬리를 몇 번 썼더니 쌓여버린 아이스팩.
아마 인터넷 배송으로 장을 보는 가정에서는 금방 아이스팩이 쌓여 처치 곤란일 것이다.
요즘엔 물로만 되어있어 내용물을 쉽게 버릴 수 있는 아이스팩도 많아졌지만,
고흡수성 폴리머가 포함된 아이스팩도 여전히 많다.
이런 아이스팩은 통째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것 외에는 처리할 방법이 없다.
(하수구에 흘려보내면 하수구가 막히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아이스팩을 재활용할 수 없는지 찾다 보니, 이런 기사를 발견했다.
아이스팩 폐기를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송파구와 롯데가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전용 수거함을 통해 회수하여 재사용한다는 내용이다.
검색을 좀 해보니 송파구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주민센터(동사무소)에 아이스팩 수거함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찾아보길 정말 잘했다.
저녁에 주민센터까지 열심히 걸어가서 아이스팩 수거함을 발견했다.
주민센터 외부에 설치되어있어, 업무시간 외에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종량제 봉투에 투척 안 하고 기다린 나 아주 칭찬해…
요즘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려고 노력 중인데, 그런 점에서 아이스팩 수거함의 존재를 알게된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재활용을 위해 수거함까지 걷는 것은 당장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에 비해 몹시 수고롭겠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 쏟아져나올 쓰레기의 양을 생각한다면 기꺼이 감내할만한 일이다.
아이스팩이 쌓여 골치인 분들은 거주지역에 수거함이 없는지 꼭 찾아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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